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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요약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행위로, 연극 '가스등'(1938)에서 유래한 용어다. 가스라이팅은 주로 집, 학교, 연인과 같이 친밀하거나 친밀한 관계에서 행해지는데, 보통 그들이 수평적인 힘보다는 비대칭적인 힘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하려고 할 때이다.

 

내용

거부·반박·전환·방치·망각·부정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조작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해 타인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정신적 학대의 일종으로 주로 학교와 직장은 물론 친구, 연인, 가족 등 가까운 관계에서 발생한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력을 잃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피해자들은 가해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특히 가해자가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스라이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자 대부분이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용어의 유래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이 감독한 스릴러 연극 《가스 라이트》에서 유래한 "정신적 학대"의 용어이다. 연극은 잭이라는 남자가 아내(벨라)를 억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잭이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위층에서 아내를 살해하면서 시작된다.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가스램프를 켜야 하는데, 가스를 나눠 쓰는 다른 집의 불이 어두워질 수 있어 적발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잭은 집에 물건을 숨기고 아내 벨라를 태워 잃어버린다. 잭이 보석을 찾기 위해 가스등을 켤 때마다 벨라의 아래층은 어두워지고, 벨라가 집이 어둡다고 말하자 잭은 아내를 탓할 뿐만 아니라 그를 사이코패스로 몰아넣는다. 그러다 보니 아내는 점차 자신의 진짜 인지능력을 의심하게 되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남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이 연극은 1940년 영국에서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고 1944년 잉그리드 버그먼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통해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 영화는 그녀의 유일한 상속녀인 폴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 앨리스가 살해된 후 어린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그레고리와 결혼한 폴라는 앨리스로부터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여행을 시작하는데, 폴라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폴라의 외출을 막고 그녀를 미치게 만든다. 사실, 그레고리의 정체는 앨리스의 살인자였고, 그는 앨리스의 유명한 보석을 훔치기 위해 폴라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레고리의 교묘한 속임수는 폴라가 작은 것을 잃어버리거나 남편의 시계를 훔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점점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있다.

 

가스라이팅 과정과 사례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거나 실수를 과장하는 왜곡을 통해 피해자 스스로를 의심('전환')하게 만든다. 게다가, 그들은 계속해서 피해자의 필요나 감정을 경시하거나('무시') 실제로 일어난 일을 잊거나 부정하는 척한다('잊혀진'). 예를 들어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당신이 틀렸다", "기억이 틀렸다", "너무 예민하다", "당신이 문제라는 걸 모르시나요 그런 말을 반복하면 피해자는 자존감과 판단력을 잃게 된다. 여기에 피해자의 '거부'를 듣고 피해자의 생각을 '무시'한다. 이런 행동이 점차 지속되면 피해자는 가스 조명에 익숙해지고 가해자의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고, 스스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격리하고, 피해자는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최악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스 조명은 종종 집, 학교, 연인, 군대, 직장과 같은 친밀하거나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가스라이팅은 보통 수평이 아닌 비대칭적인 힘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하려고 할 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부모/자녀)의 경우 부모가 자녀를 과도하게 통제하고 오히려 피해자로 만드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당신을 위해 하는 말이다", "당신은 좋은 딸(아들)이다", "세상에, 당신을 낳아서 다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등의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연인들 사이에서는 "또 누가 만나겠어요?" "너무 예민해요." "왜 그렇게 입고 다니세요? "앞으로 그런 옷 입지 마세요" 등은 사랑의 이름으로 심한 간섭이나 강요의 형태로 나타나며, ▷직장(직장/직장)에서는 "왜 이렇게 일을 못하나요?" "OO씨에게 능력 밖의 일 아니냐", "이 회사를 그만두면 어디로 갈 것인지 알고 있느냐", "회사에서 OO씨에 대한 안 좋은 말을 많이 듣는다" 등의 말과 행동을 무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가스라이팅,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은 2008년 저서 '가스라이트 효과'에서 ▷왜곡과 진실을 구분하는 것 ▷상대방과의 '당기고 당기는' 대화를 피하는 것 ▷옳고 그른 것 대신 '당기는' 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제안했다. 전문가들도 자신이 가스 조명의 피해자임을 깨달으면 얼마든지 가스 조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선 피해자가 가스라이팅을 받고 있는지 의심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상대와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피해의식과 거리두기가 이루어진 후에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 등 제3자나 조력자를 찾아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는 또한 내 삶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 삶에 대한 소유의식을 확실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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