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자율 조직 (DAO)

전 과정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로 진행된다. 중개기관 없이도 자금조달, 투자 등 모든 활동이 가능하고, 중앙관리자 없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개인이 모여 투표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자체 토큰을 발행해 회원들에게 투표권을 나눠주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익명성과 투명성이 있다. 회원들은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와 분산 자치 단체(DAO) 자체의 토큰 가치 증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상자산 증가와 함께 DAO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조사업체 메사리는 2025년까지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이 DAO 형태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개자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DAO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분야다. 또한 투자 목적, 수집 목적, 사회사업 등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프로토콜 DAO, 투자 DAO, 수집 DAO로 나뉜다. 프로토콜 DAO는 DeFi 2.0 모델로 표시됩니다. 디파이 1.0은 프로젝트에 토큰이 입금되면 높은 금리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한다. 다만 전체 예금이 늘어나도 높은 금리를 제시했기 때문에 인파와 뱅크런으로 인한 토큰 인플레이션에는 한계가 있어 사업이 정체됐다.

오픈소스 코드로 동작하는 DAO는 해킹 공격과 코딩 오류에 취약하다. 또한 물리적인 장소가 없어 현행 규제체계에 통합될 수 없어 법적 지위도 불투명하다. 조직 내 모든 의사결정이 투표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비효율과 낮은 투표율 등 운영상의 문제도 있다. 다른 회원들의 무관심을 악용해 4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가로챈 DAO도 있었다.

DAO의 토큰 발행과 의사결정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과도한 전력과 장비가 필요하다는 문제도 있다.